일기

날이 더워지기 전에.. 열심히 다녀야 할텐데 뽈뽈

갓생플리즈 2023. 5. 14. 15:18

신길골프 연습장, 시설이 오래되고 불친절해서 편안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사람은 항상 많음. 그래도 평일 오전에 가니 1층 중앙에서 칠 수 있었다

신길골프연습장
동생이 스크린치자고 해서 약속 잡았는데 몇개월 안쳐서 자신 없어서 다녀왔다
자신감은 별로 충전하지 못했고 스크린도 졌음..
난 그래도 6개월 레슨 받았는데 ㅡㅡ ..... (동생은 배운적 없음) 힝


서울숲 근처 제스티버거
지나가다 줄 엄청 서있길래 1시간 넘게 기다려서 포장함, 맛있었음. 근데 그 줄 기다리고 일부러 다시 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에스파 윈터 숲?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더라


엄마아빠, 동생과 함께 서울숲 나들이
서울숲.. 당연히 도시안의 큰 공원은 좋지만 나는 우리처럼 멀리서 굳이 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ㅎㅎ 우리 가족은 경기러이기땜에 차 끌고 갔는데 평일에도 차 댈곳이 거의 없다

내 말버릇이 굳이.. ? 라는데 이거 완전 ISTP라며 동료가 캐치해줬음
그냥 근처사는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하면 좋겠다아
이런 동네 누구나 살고싶으니 그렇게 비싸겠지?ㅎㅎㅎ

광명에 고기먹으러 갔다가 잠깐 남편 책 본다고 들른 카페
이름이 뭐더라.. 되게 구석진 곳에 있었는데 저수지 뷰였다
사실,, 카페가 배모양 외관..에 분위기가 올드한데다 아줌마아저씨들이 대낮부터 병맥주 마시고 계셔서 그리 분위기 좋은 카페라고 할순 없지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음료가 무료라고 하더군 ㅎㅎㅎ(대신 음료가 꽤 비쌈)
어르신을 공경하는 컨셉의 바람직한 카페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대가족이나 우리 엄마아빠뻘 분들이 많이 오시는것 같았다.
울 엄마 아빠만 해도 세련되고 힙한 가게 데리고 갈라면 부담스러워 하고 불편해하던데...
멀지만 않으면 나두 엄마아빠 모시구 가고싶었다!

가는 길에 잠깐 들린 SO ALL TOO(솔트ㅎㅎ) 베이커리는 또 갈법했다.
다음엔 아침 일찍 가보는 것으로..

두찜 영등포신길점
뜬금없이 왜 올리냐면 배민 리뷰이벤트해서 리뷰 썼어야 하는데 ㅠㅠ
깜빡하고 일주일이 지나버렸네... 먹튀 죄송합니다 ㅠㅠ
오랜만에 먹은 찜닭 맛있었음!!



아무생각 없이 사먹은 코코넛커피스무디에 취해 먹다가 사진찍음 ㅎㅎㅎ, 이때 내 기분은 마치 베트남리조트

커피 마시는데 건너편에 앉아계신 주인아주머니가 꽤 길게 통화를 하시는데도 곁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강아지, 몰래..ㅎㅎ 확 줌해서 찍었는데 너 정말 너무 귀엽다ㅠㅠ 강아지천사

이틀 연속 먹어버린 메가커피 코코넛커피스무디
우와앙 너무 맛있다아
근데 칼로리가 ...... 746칼로리?? 믿기지 않아서 계속 확인해봤는데 맞는갑다
아무리 사이즈가 커도 이렇게 고칼로리 음료는 처음 먹어본다
코코넛밀크스무디+커피+코코넛칩의 꽤 심플해보이는 조합인데 이 칼로리라니..
먹으면서도 죄책감이 팍팍
근데 너무 맛있다 아마 시즌음료인듯해서 시즌 종료되기전 몇번 더 먹지 않을까


작은 장미정원, 아직 장미가 다 피지도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집에서 도보 15분을 걸어야 만날수 있는 보라매 공원
별로 멀진 않지만 생각보다 잘 가지 않게 되는데 날씨도 좋고 집에 있기 따분해서 오랜만에 가봤다.
해질녘이지만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다

집 근처에 좋은 공원이 있다는 건 정말 큰 만족감을 주는 것 같다
우리 집은 내기준 공원세권이라고 볼순없는것 같고
적어도 천천히 걸어서 10분안엔 도착해야 진짜 공원세권이라고 생각한다
(뜬금없는 나의 부동산지론)




경기도 광주의 머메이드레시피
원래 지리탕집이었다는데 카페로 바뀌었다고 한다
사실 외관을 보고 그리 기대하지 않았는데 내부가 더 예뻤던 카페
버터크림인가 싶었던 케이크도 상당히 맛이 좋았고 세심하게 디피해놓은 옛날 미국 부엌스탈이 여심저격이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청석공원 산책을 하는데 경안천 따라 보건소~경기광주역까지 걸었다
사진을 하나도 안찍어서 아쉽다
그나저나 광주는 몇십년이 지나도 살고싶은 동네가 되진 못했다
경기광주 토박이들의 모임이지만 나는 항상 내 고향을 폄하하곤 함ㅋㅋㅋ

내 친구들은 다 어쩜 저렇게 착하고 예쁜지.. 여전히 순수하고 소녀같다
얘들이랑 하루종일 광주를 걷기만 해도 즐거웠다


새로 구미호 너무 귀엽자나!! 소주를 즐겨마시지 않는데 광고가 너무 좋아서 새로 먹고싶다 ㅋㅋㅋ

영등포 부일숯불갈비

일요일 오픈시간 맞춰갔는데두 우리 앞에 7팀이 있었다.
오픈하자마자 금방금방 들어가서 우리도 얼마 안가 들어가서 돼지갈비 3인분을 먹었다.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정말정말 친절하고 일하시는분들 덕분에 좋은 인상을 받고온다
맛도 좋지만 이렇게 바쁘고 정신 없는데 어떻게 힘든 내색않고 활기차게 일하실 수 있는지!
멋져멋져


형님이 부탁해서 사온 던킨 시나모롤 케이스
화장품 파우치 같은거면 나도 하나 장만 했을거 같은데
크기와 모양이 애매해서 이것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조카꺼 하나만 샀다
프로모션 시작한지 좀 되서 시나모롤은 거의 다 빠진거 같고(저게 라스트원이었음) 신풍역점 기준 쿠로미는 좀 여유있다고 했음


4.25.~5.14. 끝!